공log/[WoowaTC]

[우아한 테크 코스] 최종 코딩 테스트 후기

ming_OoO 2024. 1. 18. 00:54
728x90

우아한 테크 코스 6기 - 최종 코딩 테스트

부제 :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ㄱ....줄 알았는데 헤어진 썰 푼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앤 해피뉴이어 하셨나요

역시 새해인사는 코딩이죠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Hello 2024-");
        System.out.println("Happy New Year!");
    }
}

너무너무너무 오랜만이자 너무너무너무 늦게 찾아 온 우아한테크코스 최종 코딩 테스트 후기임다.

왜 이제야 쓰냐구요? 지금까지 뭐했냑우요?

뭐지 왜 시비지.(아무도 시비 안검)

일단 눈물 닦는데 한달 걸렸어요.

.

.

.

는 반진담이구요.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는 최종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는 영광 굴비 영광을 얻었지만 탈락했습니다 허허

그래도 최종까지 가 본게 기분은 좋았구요, 눈(not Eyes, yes Snow)을 좋아하지만 거주지역 특성상 눈을 잘 못보는데 최종 코딩테스트를 힘겹게 치고 나왔을때 반짝이는 트리와 함께 하늘에서 눈이 펑펑 내리는 걸 보게되어 행복했습니다ㅎㅎ

 

그럼 최종 후기 달려볼게욥-! (짤털예정이라 눈아픔 주의)

1차 합격 메일에서 보고싶었던 사진이...꺄핳

지난 기수들의 후기들을 보며 '아 제발 저 메일 한번만이라도 받아보고싶다..'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며 프리코스를 준비했습니당

발표 당일 너무 떨리고 쫄려서 친구랑 마라 엽떡을 먹었어요. 둘이서 4인분짜리 클리어 + 주먹밥 까쥐~

야무지게 먹고 투썸에서 딸기 케이크를 시켜 3시가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루미큐브를 했죠. 저 루미큐브에서 부자에요. 600만원 모음 ㅋ

아무튼 그러다 3시가 지났는데도 몰랐는데 같이 지원했던 오빠가 결과가 나왔다고 카톡이 왔고 얼레벌레 들어가봤더니 저 메일이!!!!

호고곡 나 진짜 된건가..?

내적외적 지를수 있는 소리는 다 지르고 곧바로 뭐다? 최종 테스트 준비...

프리코스가 끝나고 결과가 나오기 이틀 전 까지 혹시모를 최종을 위해 한달동안 스터디를 해왔었기 때문에 스터디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뭐뭐 꺼내두고, 문제받으면 레포부터 만들어서 리드미 작성하고, 마음의 준비는 전날 다 하고 가야하고 뭐 이런?

스터디를 진행하면서는 리드미나 소감문, 코딩테스트에서 사용할 코드 템플릿 등을 최대한 많이 준비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을 했습니다. 이전기수의 최종 문제들을 풀어보며 연습을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매 기수마다 프리코스의 내용도 달랐기 때문에, 그냥 1주차부터 4주차 까지의 프리코스 과제들을 더 많이 풀어볼껄이라는 아쉬움은 있네요.

이 글을 읽어볼 누군가들이여..

다른 기수 문제 풀 생각 말고 그 시간에 프리코스 한번 더 풀어보기

소감문 쓸 수 있는 만큼 미리 써가기 (생각보다 시간 많이 부족했어요)

리드미와 코드 템플릿 만들어서 사용하는것에 익숙해지기

이 정도만 해도 최종준비 끝. 저는 탈락했지만 같이 스터디한 분은 합격했음. 암튼 믿어보셈.

내가 여길 다와보네?

최종 코딩 테스트 하루 전날 미리 올라가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선릉 캠퍼스로 고고

와이파이 연결 이슈때문에 전체적으로 30분씩 시간이 밀렸지만 그 사이에 조금 긴장을 덜 수 있어서 좋았구요

사진으로만 보던 공책이랑 볼펜 받고 인증샷도 찍었는데 어디로 간지 모르겠구요

물이랑 과자들 많이 있어서 좋았지만 긴장감에 체할까봐 코테 끝나고 와앙 들구왔습니다ㅎㅎ

전여친마냥 미련가득하게 만든 나으ㅣ 최종 코딩 테스트

https://github.com/coenfflOo/java-oncall-6-coenfflOo

 

GitHub - coenfflOo/java-oncall-6-coenfflOo

Contribute to coenfflOo/java-oncall-6-coenfflOo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최종 코딩테스트는 비상 대기 근무표를 짜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쉬운 문제였지만 마냥 쉽진않았어요

문제 리드미에서 까다로운 조건들이 곳곳에 숨겨져있었달까?

어렵진 않은데 신경쓸게 많아서 조금 번거로웠던 문제였습니다. 

테스트 코드는 생각보다 많이 짜진 못했어요,, 소감문 쓸 시간에 테코 한줄 더 쓸껄ㅜㅜ

아래는 최종 코딩 테스트 당시 사용했던 리드미입니당 

세부 내용들을 제외하고 대략적인 틀은 미리 작성해서 갔어요! 

저는 프리코스기간때 썼던 리드미 형식을 바로바로 작성하기 쉽게 만들고 리팩토링을 할 시간이 있다면 어떤 것 부터 리팩토링할지, 구현하고 커밋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건 뭔지 등을 작성했습니다. 

긴장도 하고 정신도 없고 시간에 쫓기다보니 이런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 안챙겨 가면 까먹기 쉽겠더라구요😢

스터디원들과 어떤걸 준비해야할까에 대해 많이 이야기나눈게 도움이 되었어요 진짜!

코테 당시 제출했던 소감문도 포함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Click! Click!

우테코_준비.pdf
0.48MB

아 그리고 테스트케이스 통과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이것저것 더 테스트 보세요.

예제 테스트 다 통과하고도 마감 5분 전에 예외처리 잘못한거 발견해서 눈물좔좔 흘리면서 겨우 수정했슴다..

발견못한 에러 더 많겠지..

모든것을 불 태우고 그 뒤로 코드 한번도 다시 안봤어요.

마음만 힘들어질 것 같고 아쉬움만 남을텐데.. 학생때도 꿋꿋하게 가채점안하던 학생은 커서 최종 코테를 다시 열어보지 않는 어른으로 컸습니다. 어른 맞나.. 여전히 금쪽이일수도


우테코에 떨어진 저는 현재 SSAFY생이 되어 취업을 향해 빡공중입니당ㅎㅎ

물론 우테코를 간절히 원했던 만큼 아직까지 아련....ㅎrzㅣ만,,,,

최종 목표는 우테코가 아닌 개발자니깐 지나간건 지나간대로 흘러보내고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이 글도 우테코 준비의 끝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딱 한달이 된 이 시점에 씁니다ㅎㅎ

 

자바를 공부한지 4-5개월쯤에 시작하게 된 우테코 프리코스 덕분에 정말 빠른 시간안에 많은 걸 배운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코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게 아직까지도 어렵긴 하지만, 즐거운일이라는 것도 느꼈구요.

우테코 프리코스 덕분에 또 다른 목표들이 세워지고 개발자라는 꿈에 더 가까워지는 제가 좋았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기억들뿐이네요 헿

최종 준비하던 스터디원들과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합격 여부를 떠나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게 정말 멋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다들 꼭 성공해서 또 만나면 좋겠어요.

마지막 글이라 주저리주저리도 많고 짤도 엄청나게 썼는데 이만 코드공부하러 저는 냅다 도망가보겠습니다.

🌿

진짜 끄읕-

728x90